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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로그밸리
작성일 : 2015-04-09 15:10
조회 :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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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고 싶은 따뜻한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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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에 독일신랑이랑 가족들, 저희 부모님 함께 모시고 여행 갔던 커플이에요. :)
통나무집. 귀여운 동물들(수동,번개,애월,대박,아기돼지들,토끼,거위,닭,앵무새 등등), 맛있는 바베큐, 정말 친절하신 사장님 내외 덕분에 제주도서 좋은 시간 보내고 갔어요~!
특히 먼 길서 오시는 독일식구들이 계셔서(더군다나 한국은 첫 방문이시기도 하고) 여러모로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저희 부모님은 물론 독일부모님, 동생도 모두 로그밸리를 좋아해서 저도 마음이 더 좋았고 힘이 났답니다. 제주도 여행 계획 짜면서 제일 신경썼던 부분이 숙박인데 폭풍검색해서 여기 찾아낸 게 뿌듯해졌던 순간이었어요. 서울서 숙박할 때 사진이나 기대와 달라서 실망한 경험이 있었어서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갔는데 로그밸리에서 기대 이상으로 즐겁게 시간 보내고 갔답니다.
일단 동물들에 다들 반했고(오늘 블로그를 가보니 그간 아기토끼가족들도 새로 생겼더라구요 너무 귀엽네요) 통나무집 내부도 정갈하고 안락해서 좋았어요. 또 바베큐도 신경 많이 써 주신 덕분에 다들 참 맛있게 먹었구요 ㅎㅎ
좋은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제주도 또 놀러가게 되면 로그밸리 다시 가자고 신랑이 그러네요 :-)
저희가 머물 동안에는 꽃샘추위가 잠깐 와서 꽤 추운 날도 있었는데 이제 완연히 봄이 와서 제주도 너무 아름답겠어요. 로그밸리도 아름다운 봄날 맞으시길 바랄게요! 건강하시고 번창하세요 :-)
▨ RE:다시 찾고 싶은 따뜻한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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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좋은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돌아가셔서 외국 생활은 잘 적응 하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로그밸리에서 해주셔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가 부모님 모시고 여행 한다는게 쉬운게 아닌데 계시는 동안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독일 부모님들은 동물들을 많이 좋아하고, 산책하기를 좋아하시는것 같았어요.
독일 어머니가 여행중에 식사를 잘 못 하셨다는 얘기를 듣고 걱정하면서 바베큐 준비했는데 다행 다행~~
바베큐 맛있게 드셔서 준비한 보람이 있었답니다.
이곳 로그밸리는 몇일 동안 봄비가 내리더니 어제 오후부터는 봄 햇살이 따뜻하네요.
동물들도 날씨가 따뜻해서 더 활기차 보이고 새끼도 낳고...
아기토끼 직접 보면 너무 귀여워요. ㅎㅎ
마당에 꽃들도 심고, 로그밸리 앞 신축하는 게스트하우스도 건축 시작하고, 이번 주말에는 일본에서 돌잔치 기념 여행을 오시기로 되어 있어 준비하느라 행복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신랑분 다시 오고 싶다는 말씀을 해주셨다니... 신부님 시집 잘 간거 같아요..ㅎㅎ
다시 찾으셔도 그 전과 같은 모습으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부부에게 강력한 에너지를 전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수동이랑 대박이 애월이 번개, 명박이에게도 안부 전할께요~~
부모님 모두 건강하시고, 무엇보다도 두분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랄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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