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제주의 낭만과 즐거움을 느끼며 지냈던 로그밸리..
그 여운이 계속 되어 다시 문을 두드리게 되네요...
우연히 알게되어
아이들과 친한언니 가족과 같이 찾았던  로그밸리
토요일 오후 5시가 되기전 도착해서 저희 일행말고는 아무도 없어 당황했는데 ^^
생각해보니 저희는 제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여 일찍 도착한거고
다른분들은 관광을 하고 오시니까 그 시간에 당연히 안 계셨던것 뿐인데...ㅎㅎ
제일 좋아했던 4살된 우리 막내 아들...
잔디밭을 맨발로 뛰어다니며 놀고 사장님을 아저씨~~ 아저씨~~ 하며 따라 다니는데
말도 태워 주시고 손잡고 같이 당나귀, 오리, 닭, 강아지들 보여주시고
닭장에서 달걀도 꺼내서 주셔서  너무나 좋아했던 막내 동균이...
너무 친절하게 잘 해 주셔서 인지
집에 돌아오는 그날 저녁부터 아저씨 집에 언제가냐고 묻는데
조만간 또 로그밸리 방문해야 할 것 같네요 ^^
저녁에 먹었던 흑돼지 바베큐는 늘 접했던 제주사람들에게도 무척 인상 깊었던 맛이였어요.

저는 안개가 내려 앉은 로그밸리의 아침이 무척 좋았답니다.
맑은 공기와 함께 조용한 아침에 잔디밭을 유난히 바쁘게 돌아다녔던 닭과 오리들..
그리고 로그밸리 숲길에는 가을로 접어드는 갈대들이 바람에 사각 거리는 소리가 있고~~
제주에 살면서도 또 다른 제주의 매력을 느끼게 했던 로그밸리였네요..

아이들과 함께 또 다른 매력을 느끼려 조만간 로그밸리 또 찾을께요..
감사합니다. ^^

폰으로 찍은 사진이지만 몇장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