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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마음 한자루 담아서 후기 올려요^^
 글쓴이 : 이은희
작성일 : 2011-07-28 10:51   조회 : 1,008  
6월 22일부터 3박4일 멋쟁이 사짱님, 예쁘고 음식솜씨 짱인 싸모님...댁에서 머물렀던 지영이 엄마여요^^
꼬박 한달이 넘어서야 안부 전하게 되어서 죄송한 맘이 앞서네요

잘지내시죠? 많이 엄청나게 눈코뜰새없이 바쁘시죠?
지금이 한창 성수기라서 뵙지 않아도 두분 모습이 그려집니다.
저희는 더운 날씨에 수영장을 주말마다 다니며 견디고 있답니다.
계신 제주도도 많이 덥나요?
여기 대구는 무지막지 후덥지근하니...불쾌지수가 날로 상승하여 더더욱 제주도 생각이 간절하답니다
시원한 바람, 확트인 시야, 여기저기 숨어 있는 자연경관...
저희가 도착한 날부터 돌아오는 날은 태풍까정.....그래서 제주도 절경을 많이 못본것 같아 즐거움과 더불어 아쉬움도 많이 남는 여행이였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돌아오고 나니 제주도 날씨가 계속 화창하더이다. 하하하하...
지영이도 뉴스에서 날씨가 나오거나 우리나라 지도를 보면 항상 제주도부터 찾는 습관이 생겨 버렸답니다.
지영이는 돌아온 그날부터 지금까지 자꾸만 \"제주도 언제가냐고....오늘 비행기 타고 가면 안돼?\" 하며 우리 부부를 거의 매일 닭잡듯 잡아댑니다(표현이 넘 과했나요^^) 다시 제주도 가는 그날까지 쭈욱 될것 같습니다. 그만큼 그곳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담아 왔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당

울 남편은 노후를 제주도에서 보내고 싶다는둥....나름 제주도 첫여행에서 지영못지 않은 좋은 추억과 자유로움과 뽁짝뽁짝이는 도시에서 느끼지 못한 여유로움을 찾았나 봅니다.

저요? 저는 남편과 딸이 즐거워 하는 모습만으로도 세상을 다 얻은것처럼 좋았답니다.

사장님의 멋진 기타연주...사모님의 바베큐에 곁들여 주신 김치와 특히 간장에 양파담은것(침꼴깍) 넘넘넘 그리워요.

루키, 순돌이, 말숙이, 거순이...그외 거위, 닭들...저희 집에 나무 강아지가 있는데요...그 강아지 이름을 루키라고 짓고 열심히 헤이 루키를 외치며 집앞에 있는 공원을 누비고 다닌답니다. 하하하. 그리고 여름이라 버글거리는 벌레를 볼때마다 저거 잡아서 거순이 주면 정말 좋아하겠다하고...무성한 풀을 볼때는 여기 순돌이랑 말숙이 데려다 놓으면 잘 먹겠다하고....거의 매일이 동물친구들이 등장하지 않는 날이 없을정도랍니다.

아~~~~그리워요 로그밸리...마당은 로즈마리향으로 집안은 소나무 향으로....

담에 저희 제주도 가면요...또 같이 즐겁게 놀아주셔요^^
또 안부 전하겠습니다. 사장님도 사모님도 많은 객들이 오가는 곳이지만 저희 기억해 주셔요. 가능한 빨리 뵙도록 남편 돈 많이 벌어오라고 달달 볶아봐야겠어요....하하하...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저는 이글을 올리면서 제주도에 다녀온 추억에 젖어 오늘 하루 즐거울것 같습니다. 힘난다..쓔웅